8월 1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 프로덕션이 전체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스앤코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첫 전체 연습에는 협력 연출 에이드리언 사플을 비롯한 해외 창작진과 국내 전 캐스트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작품 소개와 함께 대본 리딩, 주요 넘버인 ‘렛 잇 고’(Let It Go) ‘러브 이즈 안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의 음악 연습이 진행됐다.
에이드리언 사플 협력 연출은 첫 리딩 이후 “말하고 행동하는 데 진실된 감정이 연결돼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디션 때부터 느꼈지만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 진정한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한스, 올라프가 되어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뮤지컬 ‘겨울왕국’은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랑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디즈니의 대형 애니메이션 기반 뮤지컬은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지만, 그만큼 오프라인 무대 구현에 대한 기술적 요구치가 높은 편이다. 이번 ‘겨울왕국’ 초연 역시 원작의 시각적 요소를 무대 특수효과와 무용으로 실감 나게 재해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제작사 측은 “원작에 이어 무대화를 이끈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의 아름다운 음악, 제니퍼 리의 극본과 공연 예술의 장인들이 빚어낸 뮤지컬의 순수한 즐거움과 감동으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신비로운 빛의 오로라와 얼어붙은 아렌델, 엘사의 얼음 궁전 등의 명장면은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과 세계관에 뿌리를 둔 눈부신 무대와 의상 디자인,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안무,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놀라운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스펙터클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스앤코
이번 한국 초연의 주요 배역에는 기성 뮤지컬 배우들과 신예들이 고루 배치됐다. 엘사 역에는 정선아·정유지·민경아가 캐스팅됐고, 안나 역은 박진주·홍금비·최지혜가 맡는다. 이 외에도 크리스토프 역에 차윤해·신재범, 한스 역에 김원빈·황건하, 올라프 역에 정원영·한규정·이창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원작의 음악을 담당한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 콤비, 극본의 제니퍼 리 등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창작진의 구성이 그대로 무대에 투영된다.
‘겨울왕국’은 오는 8월 1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오는 2027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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