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잠실 개표소 봉쇄 14일째…'불법행위 엄단' 경찰, 공권력 투입 시점 고심, 21대 대선서 '남의 명부 서명' 2000여건 발생…선관위, 관리 부실 도마에 등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6.06.18 21:01  수정 2026.06.18 21:01

18일 오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14일째 열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다. ⓒ뉴시스

▲잠실 개표소 봉쇄 14일째…'불법행위 엄단' 경찰, 공권력 투입 시점 고심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핸드볼경기장에 사무실이 위치한 체육계에서 공권력 투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치적 부담 등을 이유로 대응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모양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는 1만~1만2000명 정도 인파가 모여들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같은 시간 낮 최고기온이 31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장 시민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우·양산으로 햇빛을 피하거나 그늘로 이동해 더위를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1대 대선서 '남의 명부 서명' 2000여건 발생…선관위, 관리 부실 도마에


지난 21대 대선 당시 선거인이 타인의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2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한 탓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문제가 고착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공직선거 절차사무 개선 연구 보고서'(2025년 9월 발간)에 따르면, 21대 대선 당시 선거인이 타인의 선거인 명부 서명란에 서명한 사례는 전국에서 총 2359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70건 △서울 554건 △부산 245건 △경북 123건 △대구 116건 △인천 116건 △강원 105건 △전남 65건 △울산 63건 △경남 52건 △대전 51건 △전북 47건 △제주 47건 △광주 21건 △충남 18건 △세종 15건 △충북 6건 순이다.


▲[퇴근길 정치톡] 귀국한 李대통령, '사퇴 압박' 정청래·장동혁의 버티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마중을 나와 이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특히 이날 공항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이른바 '폴더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대통령 출국 당시 정 대표가 환송 행사에 불참하면서 갈등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오늘 깍듯한 마중을 통해 갈등 기류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정무적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수고했습니다"라며 짧은 악수를 나눴습니다.


한편 귀국한 대통령 앞에는 산적한 국내 현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예고된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선거 부실 관리 논란 등을 초래한 선관위 개혁 문제 등도 들여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 "탈모 급여화, 중증환자·필수의료보다 우선될 수 없어"


의사단체가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검토와 관련해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건강보험 재정 영향과 정책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는 무분별한 추진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탈모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요구에는 공감하지만 건강보험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어야 한다”며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중증환자의 치료 부담 완화와 필수의료 유지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특히 건강보험 재정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필수의료 현장에서는 의료진 부족과 경영 악화로 국민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충분한 우선순위 검토와 재정 영향 평가 없이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을 논의하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지인 헬스트레이너와 공모 정황


6·3 지방선거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이한 전 후보에게 음료를 투척한 30대 남성이 정 전 후보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직업, 범행 이전에 정 전 후보와 통화한 기록 등을 확인하고 둘 사이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18일 경찰과 정 전 후보 주변인 등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후보와 음료를 투척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부산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겸 관장으로 일한 인물로 정 전 후보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확인된다.


▲코스피, 꿈의 '9000' 시대 열려 …9060선 마감 [시황]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06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0.23%) 상승한 8884.9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9106.0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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