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전…현지 대학과 첨단 함정 공동연구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0 15:32  수정 2026.06.10 15:33

계열사 지원 사격…캐나다 명문대와 AI·첨단 함정 분야 맞손

(사진 왼쪽부터) 캐나다 주벤쿠버총영사관 장영재 부총영사,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제임스 올슨 응용과학대학 학장이 캐나다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 8일 ‘첨단 디지털과 AI 기반 선박 자율 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MOU’ 협약식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HD현대가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지원에 나섰다.


HD현대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과 첨단 디지털·AI 기반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UBC 제임스 올슨 응용과학대학 학장, 마크 맥라클란 이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AI 기반 선박 설계와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자율운항 시스템 등 미래 조선 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차세대 구축함과 무인함정, 잠수함 등 미래 해양 전력 분야 기술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첨단 소재 개발을 통해 함정과 상선 분야의 탄소 저감 기술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


HD현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조선 계열사 뿐 아니라 에너지와 건설기계 계열사까지 참여하는 전방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잠수함 기술력과 조선 산업 경쟁력을 소개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는 캐나다산 원유 도입 확대를, HD건설기계는 현지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세계 1위 조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방산’ 원팀 승리를 위해 캐나다 명문 UBC와 손을 맞잡게 됐다”며 “향후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