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구조개혁 착수…국조특위 신속 가동"
"당 차원 특위 설치 의결…법·제도 개선 집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길 곳을 졌다. 최소한 성공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내놓은 데 대해 "이 대통령의 선거 인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선 결과에 대해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반성할 건 반성하겠다, 성찰할 건 성찰하겠다고 냉철히 진단하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평가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담아내도록 외부와 내부 인사를 절반씩 운영하겠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선 "모범적인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소중한 표를 엄정하게 관리하라는 뜻으로 헌법에 독립성을 부여했으나 부실한 대처로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했다.
이어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스스로 쇄신할 의지와 능력도 없는 조직은 도태된다. 곪아터진 부위를 도려내고 선거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대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상을 파악하고 구조개혁에 착수하겠다"며 "지난 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하루 빨리 특위를 가동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당 차원의 특위 설치도 의결했다. 참정권 침해를 바로잡고 민주주의 근간을 지키는 건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국민 신뢰를 회복하도록 법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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