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팔달시장 집중유세서 마지막 표심 호소
"공소취소까지 내놓은 李정권 폭주 막아야"
"시장 노후화·주차난 개선…경제 살리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에 위치한 팔달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있다. ⓒ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 팔달시장을 찾아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추경호 후보는 2일 오후 2시 대구 북구에 위치한 팔달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이 내린 명령은 단 두 가지"라며 "하나는 어려운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 또 하나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김승수·우재준 의원이 동행했다.
추 후보는 "전국 광역시도 후보까지 7808명 출마했지만, 나라 경제를 운영해보고 예산을 편성·분배해본 경제부총리 출신은 저 추경호 한 사람뿐"이라며 "시장 당선되면 죽기살기로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팔달시장 아케이드가 오래돼 비가 새고 노후화됐다. 시장이 되면 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주차난 문제도 해결하겠다"며 "전통시장만 살아서 되는 게 아니다.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도 들어와야 한다. 대구 경제 대개조를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도 정조준했다. 그는 "두 달 전만 해도 우리 당에 등 돌리고 파란당 찍겠다고 했더니, 이재명 정부가 자기 죄를 스스로 없애는 공소취소까지 내놨다"며 "듣도 보도 못한 권력의 폭주다. 이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가 어디냐, 대구 아니냐.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야 한다"며 "이번에 대구시장 선거에서 성공하고, 보수 심장을 지키고,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찾아오고, 빼앗긴 정권까지 가져와야 한다. 그 길에 추경호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본투표 자정까지 도보 유세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강행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 마음을 최대한 얻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저녁 동성로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펼치는 데 대해서는 "왜 기호 2번 추경호를 찍어야 하는지, 민주당을 찍으면 안 되는지 말씀드릴 것"이라며 "대구 경제 살릴 적임자가 누구냐, 이재명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은 기호 2번 추경호뿐"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데 대해서도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다소 상승폭이 있었다"며 "지지자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권리를 행사해주시도록 당부드린다. 한 표가 대구의 미래를 바꾼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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