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조승래 "조국·김관영은 민주당 후보 아냐…기호 1번으로 표심 결집을"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6.02 13:50  수정 2026.06.02 13:57

"다른 후보 선택하면 결국 국민의힘 도울 뿐"

"김관영은 징계 제명된 사람…당선돼도 재선거"

"이명박·박근혜 지원 유세는 역풍 불 것" 진단

"한동훈 후보 측 불법 선거운동 의혹 수사 촉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정청래 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과 전라북도 유권자들을 향해 야당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하며 자당 후보에 대한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조승래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택을의 민주당 후보는 김용남이고, 전라북도의 민주당 후보는 이원택"이라며 "조국이 민주당 후보가 아니고 김관영이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께서는 김용남과 이원택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다른 후보를 선택하시면 국민의힘이 된다"고 지지층의 이탈을 경계했다.


특히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현금을 살포한 명백한 증거 앞에서 우리 당의 윤리감찰과 최고위 논의를 거쳐 징계 제명된 사람"이라며 "당선될 일도 없다. 당선돼도 재선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1년 전에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해 주셨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고 또 국민의힘의 무능한 지방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운동 끝까지 내란 세력으로서의 반성과 지역을 발전시킬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법적 선거운동과 윤어게인 극우 세력 결집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영남권 판세와 관련해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감옥 가고 파면된 두 대통령을 앞세워 보수 결집을 시도한다는 것인데 합리적 보수층이 과연 이에 동의하겠나"라며 "그 두 전직 대통령을 보면서 결집을 한다면 탄핵에 동의했던 상식적 국민의 결집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부산 북구갑의 한동훈 무소속 후보 측을 향해서도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조 본부장은 한동훈 후보 측이 불법 유사 선거 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조직적인 위장 전입을 감행했으며 상인들을 성향별로 분류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선관위와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 측은 오직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부산 북구를 활용하며 선거를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장·도지사는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대통령과 협력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할 기호 1번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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