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탈리아 연방조달공사와 AI 공공조달 혁신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02 12:50  수정 2026.06.02 12:50

디지털 조달 혁신·전자조달 경험 공유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일 이탈리아 연방조달공사와 공공조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온라인 서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중앙조달기관 협의체를 함께 이끌어왔다. 지난 2008년 처음 양해각서를 맺은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갱신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세계 중앙조달기관 협의체 회의에서 한국의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에 관심을 둔 이탈리아 측이 먼저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협력 분야를 찾고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조달 혁신 사례와 새로운 전자조달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혁신조달과 녹색조달 분야 우수사례를 공동 발굴한다. 이렇게 도출한 협력 성과는 양자·다자 연구발표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연방조달공사 제안에 따라 양 기관 대표가 직접 만난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거시적인 협력 방향을 조율하고, 조달기업 및 전문인력 교류 등 구체적인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MOU 갱신은 이탈리아와 한국이 지난 19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양국 공공조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공공조달의 인공지능 전환을 포함한 전자조달·혁신조달·녹색조달 분야 우수사례를 함께 발굴하고, 그 성과를 국제사회와 나눔으로써 글로벌 공공조달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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