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한동훈 "李 정권 폭주 북구서 끝내야…보수 재건할 것"

데일리안 허찬영, 부산 = 오수진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01 16:33  수정 2026.06.01 16:54

"하정우, 북구의 현실 충분히 반영 못해"

"꺾인 보수 날개 복원해 균형추 맞출 것"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북구에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는 1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북구의 미래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역사적인 선거"라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이번만큼은 북구에서 저 한동훈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 대통령을 향해 "대놓고 재판을 없애려 하고, 대놓고 투표용지를 흔들며 '나는 괜찮다'는 식으로 행동한다"며 "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임무인데, 이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공소 취소를 하려 하고 투표용지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막 나가는 데는 보수의 오른쪽 날개가 꺾인 책임도 크다"며 "이번 선거 승리로 꺾인 보수의 날개를 복원하고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북구갑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이재명 정권은 더욱 기세등등해질 것이고, 무법천지가 될 수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후보는 한동훈"이라고 주장했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이 대통령 아바타 하정우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아바타인 박민식을 모두 극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AI만으로 북구를 바라보고 있다"며 "북구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선거 막판 흑색선전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한동훈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북구 선거를 치르면서도 다른 지역 일정에 더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북구 주민들과 더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이 체면도 버리고 혈혈단신 무소속 후보인 한동훈만 공격하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은 제가 승리해서 정권의 폭주를 막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북구의 잃어버린 20년을 끝내겠다.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의 1순위 지역으로 만들어 진정한 '갑'으로 만들겠다"며 "잃어버린 북구의 20년에 책임이 있는 정당과 후보로는 북구 도약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보수 재건과 대한민국 균형추를 맞추는 선거"라며 "당선된다면 북구와 부산,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보다 10배 더 열심히 뛰겠다. 역사적인 선거에서 투표지 가장 아래 칸에 있는 무소속 한동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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