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그렇게 높지 않다 본다"
"보수 지지층, 본투표에 더 많이 투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김대식 의원, 이대호 사상구청장 후보와 1일 부산 사상구에서 유세차량에 탑승해 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중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 예상보다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향후 선거 결과에 대해선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판세가 역전됐다고 보기에 우리(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모시고 나오면 제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 1일 부산 사상구에서 차량유세를 시작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사상 최대치라지만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사전 투표율이 오히려 좀 낮게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투표율 비교를 지난(2022년) 지선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2024년) 총선을 기준으로 보면 약 8%p 정도 낮다"며 "전체 투표율을 보면 본투표까지 55% 내외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는데 그러면 그렇게 높은 (사전)투표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23.51%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다만, 박 후보가 언급한대로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사전 투표율은 31.28%로 이번 지선 사전 투표율보다 7.77%p 높다.
'높은 지선 사전 투표율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를 묻자 박 후보는 "가늠하기는 쉽지 않은데 우리(보수) 지지층들이 본투표에서 더 많이 투표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전투표에서의 불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최종 투표율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60% 이하면 낮은 투표율이라고 봐야 할텐데 투표율이 낮게 나오면 지지층 결집을 누가 더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박 후보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산광역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후 유세에 나선 박 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제가 생활 편의시설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시켰다"며 "우리 사상에도 광장을 잘 조성해 놓았는데, 앞으로 사상의 하수처리장도 체육공원으로 바꿔 더 질 좋은 사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