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는 사상 최고가 행진
비트코인 ETF는 10거래일 연속 순유출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선마저 내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3020달러에 거래됐다.
오후 3시46분께에는 7만2955달러까지 하락하며 7만30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압박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출 규모는 총 2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올해 초 기록한 8거래일 연속 순유출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장 유출 행진이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하루 동안 7억33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올해 1월 이후 최대 규모 유출을 기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 규모도 감소했다.
5월 15일 1042억9000만 달러였던 순자산은 지난달 29일 기준 941억7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더리움 ETF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1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약 2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MSCI 전세계지수(ACWI)는 이날 0.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증시 역시 1.1% 오르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과 대만, 일본의 주요 기술주 지수도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이러한 위험자산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7일 기준 비트코인은 4.6%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4.6% 떨어졌으며 솔라나는 3.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물 ETF 자금 흐름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의 반등도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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