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김진태, 마지막 주말 강릉 월화거리로…우상호 '홍제동 혼선' 거듭 겨냥

데일리안 강릉(강원) =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31 19:38  수정 2026.05.31 19:40

공식선거운동 이후 같은 장소 두 번째 방문

정자리·광덕터널 꺼내며 현안 이해도 압박

김홍규와 유세…"구름떼 얼굴 떠오를 것"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31일 오후 강릉 월화거리를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고 있다. ⓒ김진태 후보 캠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 강릉 월화거리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후 강릉 중심가인 월화거리에서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강릉 월화거리를 찾은 것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3㎏ 빠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까 강릉에 와서 이렇게 다니다 보니 홍제동이 보이더라"라며 "홍제동이 원주에 있는가. 강릉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아침에 보면 날씨 확인 많이 하시지 않느냐. 제일 처음에 어디 날씨가 뜨느냐 하면 제가 사는 춘천 날씨가 아니고 홍제동 날씨가 뜬다"며 "작년 가뭄 때 언제 비가 오나 보려고 즐겨찾기에 첫 번째로 해놔서 홍제동 날씨가 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홍제동이 원주에 있다고 한 사람과 휴대전화에 홍제동 날씨를 저장해 놓고 확인한 사람 중 누가 이기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우 후보가 정자리 관광단지와 광덕터널 위치를 제대로 답하지 못한 점도 소환했다. 그는 "여러분은 다 아실 필요 없다. 광덕터널은 화천에 있는 것이고, 정자리는 인제에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몰라도 되지만 도지사 후보는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김홍규 후보와 함께 강릉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후보는 "강릉을 잘 아는 시장이 뭘 올리면 제가 도청에 앉아서 '강릉에서 올라오는 것이구나' 하고 볼 것"이라며 "선거 며칠 전 월화거리에 구름떼같이 모인 여러분들의 얼굴이 떠오르겠냐, 안 떠오르겠느냐"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제 이틀 동안은 제가 여기 다시 찾아올 수 없다"며 "앞에 계신 빨간 후보 여러분들이 내가 김진태다, 내가 김홍규다 하는 마음으로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규 후보와 김진태가 꼭 살아나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마친 뒤 김홍규 후보와 포옹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