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 부두ⓒ연합뉴스
한국 수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올해는 1조 달러에 도전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한 306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앞서 산업부가 제시한 올해 수출 목표인 7400억 달러를 크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한국 수출이 9000억 달러에 안착할 경우, 지난해 7382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5대 무역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변수가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등 공신은 반도체다. 5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1% 폭증한 220억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에서 41.7%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외 다른 분야 역시 14~15% 수준의 증가율을 보인다며 "대기업 쏠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중소기업 수출도 10% 늘었다"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짚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6일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92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