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건설기계 인재 키운다…'K-뉴딜 아카데미' 참여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29 09:57  수정 2026.05.29 09:57

울산·영암·대구서 지역 인재 350명 육성…수료 후 협력사 취업 연계 지원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

HD현대가 정부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해 조선·건설기계 분야 지역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울산과 영암, 대구·경북 등 주요 사업 거점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취업과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는 정부가 기업과 함께 맞춤형 직업훈련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는 울산과 영암 등 주요 사업 거점을 중심으로 그룹 핵심 사업인 조선과 건설기계 분야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오는 6월부터 울산과 영암에서 ‘오션트랜스포메이션’과 ‘필드테크니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총 300명의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선공학과 전기전자,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용접, 배관, 취부 등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조선업 기초 이해부터 생산 현장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HD건설기계가 경북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이씨드(HI-CEED)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인재 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친환경 건설기계 기술 동향과 스마트팩토리 3D 모델링 및 공정 설계, 산업용 로봇 조작·유지보수, 건설기계 엔진·유압·전기전장 시스템 등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주요 협력사들이 참여하는 취업설명회도 열어 교육 수료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사들의 인력 확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K-뉴딜 아카데미 취지에 공감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K-제조업 대표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 문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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