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본격화…6단지 통합심의 통과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5.29 10:00  수정 2026.05.29 10:00

남북 방향으로 공공보행통로 설치

목동동로변에 아케이드 상가 계획

흑석2구역·잠실우성아파트 통합심의 통과

목동6단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통합심의를 통과하는 등 인근 지역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 911번지 일대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과 가깝고 국회대로변에 있는 목동지구 재건축의 첫 사업지다. 준공 후 약 40년이 경과된 노후 단지에서 공동주택 18개 동, 지상 49층, 217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안)은 대상지 북측 학교 인접 구간의 건축물 높이를 낮춰 일조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회대로변으로 고층 타워형 디자인 주동을 배치해 목동지구의 관문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변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도록 했다.


대상지 서측 목동5단지와 동측 안양천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폭 15m)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안양천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 방향으로 상업가로·경관녹지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폭 15m ~ 25m)를 확보해 인근 양정중·고교와 경인초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개선․제공한다. 공공보행통로변으로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헀다.


목동동로변에는 아케이드 상가와 스트릿몰을 계획해 보행친화적 상업가로로 조성하고 입면 특화, 입체 녹화 등을 통한 디자인 특화 설계로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이 형성되도록 했다.


동시에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주동 배치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정해 도시경관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흑석2구역 재개발 예상 배치도. ⓒ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흑석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공원·환경·재해 8개 분야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 바로 인접한 곳으로, 최고 49층 공동주택 1,045가구(임대 27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흑석역과 동서·남북의 생활권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민 보행 환경과 학생 통학 편의를 크게 개선한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동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를 계획했다.


한강변 주동 지상 26층에는 개방형 공공시설 전망대를 설치해 주민은 물론 시민 누구나 한강을 누릴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만든다.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에서 전망대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 코어와 로비를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예상 조감도. ⓒ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공원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이에 따라 단지는 기존 15층, 1842가구에서 17개동, 최고 49층, 2646가구(공공임대 321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북측과 남측에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휴식공간을 만든다. 또 단지 중앙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길을 따라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등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짓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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