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마포구만 전주 대비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축소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4주 만에 축소됐다. 전셋값 상승폭까지 줄어드는 등 시장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5월 4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5%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0.31% 상승했는데 일주일 만에 상승폭 축소됐다. 지난 4월 4주(0.14%) 이후 4주 만에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 중 중구(0.22%→0.41%)와 마포구(0.23%→0.24%)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난주 대비 보합 또는 상승폭 축소됐다. 그럼에도 모든 지역 상승세는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자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구(0.42%)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중구(0.4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37%)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성북구(0.37%)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34%)는 창·쌍문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자치구 중 강서구(0.32%)는 가양·화곡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32%)는 개봉·고척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영등포구(0.27%)는 대림·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관악구(0.27%)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0.07%에서 0.06%로 줄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17%에서 0.13%로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은 0.01% 하락이 유지됐다. 지방 권역별로 5대 광역시(-0.02%)와 세종(-0.04%)은 하락, 8개도는 보합세였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6→98개)과 하락 지역(75→76개)은 증가, 보합 지역(10→7개)은 감소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줄었다. 수도권(0.19%→0.17%)과 서울(0.29%→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고 관리상태 양호한 매물에서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자치구 중 강북성북구(0.44%)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42%)는 옥수·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41%)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40%)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노원구(0.3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송파구(0.42%)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31%)는 가양·내발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영등포구(0.28%)는 신길·여의도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6%)는 명일·천호동 위주로, 구로구(0.25%)는 신도림·개봉동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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