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Z10. ⓒ 가민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신제품 ‘어프로치 Z10’을 공개했다. 기존 거리 측정 기능에 자사 골프 생태계 연동 기능을 더하면서 데이터 기반 플레이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게 눈에 띈다.
어프로치 Z10은 6배 확대 기능을 적용해 최대 350야드(약 320m)까지 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오차 범위는 1야드(약 91cm) 수준이다. 제품 무게는 200g 미만으로 휴대성을 고려했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단순 거리 측정을 넘어 다른 가민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다.
가민 스마트워치, 핸드헬드 기기, 가민 골프 앱과 연동하면 ‘레인지 릴레이’ 기능을 통해 측정한 거리를 다른 기기로 전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목표 지점을 설정한 뒤 연동 기기에서 진동 알림과 함께 그린 전·후방 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리 데이터는 목표 지점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갱신된다. 매 샷마다 다시 측정해야 하는 과정을 줄여 경기 흐름 유지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코스 고저차를 반영해 실제 공략 거리를 계산하는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상황에 따른 클럽 선택을 지원한다.
가민 골프 앱과 연결하면 추가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시 일부 코스에서는 그린 경사 방향과 등고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의 코스 지도도 제공된다.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공식 대회 규정 준수 여부를 표시하는 ‘토너먼트 모드’, 분실 시 마지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파인드 마이 레인지파인더’, 카트 부착용 마그네틱 마운트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교체 없이 최대 1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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