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ID본부, 노사발전재단과 안전·상생·존중의 일터 조성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5.27 14:47  수정 2026.05.27 14:47

근로자 주도 상향식 안전문화 모델로 도약

최재희 한국조폐공사 ID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박대건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장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ID본부가 노사발전재단과 안전·상생·존중 일터 조성을 위해 나섰다. 사측 위주의 규제에서 벗어나, 현장 근로자 주도의 상향식 안전문화 선도 모델 도약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조폐공사 ID본부는 27일 노사발전재단을 비롯해 노조 대표자, 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권 및 국가신분증을 생산하는 국가보안시설 ID본부가 선제적인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원·하청 간 차별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D본부는 협약을 기점으로 본부 고유의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인 ‘Safety ID본부’의 실효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노사협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에 선정된 ID본부의 추진 비전은 ‘안전으로 하나 되고, 상생으로 도약하는 One-Team 파트너 ID본부’다.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재정 지원 협약 ▲현장지원 코칭 협약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세분화되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ID본부는 오는 11월 13일까지 국고보조금 22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 받아 노사와 지역이 함께하는 KOMSCO ID본부 안전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구축된 선진 안전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지역 내 재해 예방과 시민 안전 증진에 기여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전문가 코칭 기반의 공적 역량 강화, 노사 파트너십 기반 현장 안전보건 확립, 지역사회·수급업체 상생 협력 강화 등이다.


박대건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장은 “이번 지원이 조폐공사 ID본부와 두 자회사의 탄탄한 노사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노사가 공동으로 산업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당면 과제들을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희 ID본부장은 “국가 핵심 보안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에서 노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선제적 안전 관리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노사발전재단과의 재정 및 지원 협약을 동력삼아 노·사·수급업체가 하나 된 선진 안전·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선도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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