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름철 대량발생 러브버그 선제 방역 착수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27 07:29  수정 2026.05.27 10:01

BTI 활용 친환경 방제

6월 발생 앞두고 예찰 강화

시흥시청전경ⓒ시흥시제공


시흥시가 여름철 대량 발생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러브버그는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지만, 산책로와 주거지 등에 대량 출몰해 불쾌감과 생활 불편을 유발한다.


시흥시는 지난해 낙엽 제거와 가지치기 등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발생 요인을 줄인 데 이어, 올해는 법 개정으로 사전 방제가 가능해지면서 대응을 강화했다.


시흥시는 5월 말까지 친환경 미생물제제(BTI)를 활용한 유충 방제를 추진한다.

옥수수 낱알에 BTI를 접목한 약제를 유충 서식지에 살포하는 방식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소래산과 오난산 일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했으며, 22일과 24일에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사전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민원이 집중됐던 소래산 일원을 중심으로 우선 방제를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와 주거지 주변까지 예찰과 방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6월 중순부터는 환경정책과를 중심으로 11개 부서와 각 동이 참여하는 ‘러브버그 대응 TF’를 운영해 현장 대응과 민원 관리를 총괄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발생 초기부터 친환경 방제를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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