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닥터 섬보이'의 배우 이재욱, 신예은이 아름다운 섬에서 치유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의 이야기를 담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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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울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명우 감독은 "국방의 의무를 의료 취약 지역에서 공보로 대신하는 한 젊은이의 성장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해보니, 그 이상의 이야기가 있더라. 젊은이들이 겪고, 또 겪을 수 있는 실수, 아픔에 대한 이야기다. 치유, 성장, 사랑을 담았다"라고 드라마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군입대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욱은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라고 '따듯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섬마을 풍경도 '닥터 섬보이'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섬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전국을 돌아다녔다. 거제도의 가조도를 제일 처음 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이 섬이 아니면 안되겠더라. 그런데 너무 멀어서 근처 섬들도 가봤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 결론적으로는 너무 아름답고, 카메라 감독님도 더 신경을 써서 좋은 그림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욱과 신예은은 각각 섬을 기피하는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 넘는 걸 주저하지 않는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한다.
특히 신예은은 육하리를 통해 밝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하리는 사랑이 많은 아이다. 보시면 응원을 하고 싶어지고, 가끔 안쓰러워하는 마음도 생기실 것 같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촬영 전 감독님과 밥을 먹으며 '하리는 너 있는 그대로 하면 되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많은 도움이 됐고, 자신감도 얻었다. 제스처나 표정으로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려고 하진 않았다. 자연스럽게 묻어져 나오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충분히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욱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재욱은 동갑이라 언젠가는 만날 것 같았다. 편하게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동갑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했다. 너무 친해지면 작품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더라. 의사와 간호사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자 했다. 눈빛만 봐도 내가 뭘 원하는지 바로 알았다. 그런 걸 보며 내공이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홍민기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엘리트 공중보건의사 현치연, 이수경은 편동도 토박이 간호사 엄정선, 김윤우는 철부지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용주천 역을 맡아 편동 보건 지소를 함께 책임진다.
그동안 하이틴 드라마에서 풋풋한 면모를 보여줬던 홍민기는 전문직 역을 맡아 부담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 "어렸을 때부터 의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의사가 나오는 재밌는 작품들이 너무 많고, 재밌게 잘 봤었다"라고 말한 홍민기는 "참여하게 됐을 때 행복했다. 치연은 공보의인데, 그가 왜 공보의를 선택했는지 등 그의 서사를 잘 쌓으려고 노력했다. 공보의를 해보신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그냥 치연이 아닌 의사로서의 치연에 대해서도 알아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유일한 섬 토박이 엄정선을 연기한 이수경은 "첫 회에서의 정선은 편동도가 만들어준 캐릭터 같았다. 마치 밤송이처럼 겉은 까칠할 수 있지만 속은 부드럽고 진하다"면서 "그런데 친구들을 만나 정선이 변화를 겪는다. 친구들이 만들어 준 정선은 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라고 말했다.
용주천은 부딪히며 성장하는 청춘 그 자체를 보여준다. 이 감독은 주천을 연기한 김윤우에 대해 "가장 많이 부딪히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신인이지만, 그런 역할에 딱인 것 같아 캐스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닥터 섬보이'는 6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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