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1일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창립 85주년 프로액티브 콘서트에서 ‘HK 원 컴퍼니 브루마블’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와 글로벌 사업장을 하나로 묶는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그룹 규모가 커지고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가운데, 각 계열사와 해외 거점에 공통된 미션·비전과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하려는 취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85주년을 계기로 ‘원 컴퍼니’ 메시지를 담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이 소속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조직별 혁신 과제를 논의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창립 85주년을 맞아 ‘하나의 회사’라는 메시지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인 ‘HK 원 컴퍼니 브루마블’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드게임 방식을 활용했다. 참여자들이 주사위를 굴려 말을 이동한 뒤, 도착한 칸의 주제에 따라 그룹사 이해, 미션·비전, 프로액티브하게 일하는 법 등과 관련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게임 요소를 활용해 구성원들이 그룹의 방향성과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각 조직의 ‘컬처 에이전트’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 컬처 에이전트는 조직별 추천을 통해 선발된 구성원으로, 그룹 차원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각 조직의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본사 주도의 일괄 전파 방식이 아니라,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와 소통을 이끄는 구조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정기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공동 운영 체계로 확대됐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프로그램이 병행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와 중국기술센터, 중국본부 가흥공장·중경공장·강소공장 등에서 지난 18일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6월에도 글로벌 기술센터와 생산 거점 등에서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전 계열사와 해외 거점으로 넓히는 것은 그룹 통합성을 높이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타이어와 부품, 엔지니어링, 정밀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 축이 다양해진 만큼, 각 조직이 같은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장 전반에서 프로액티브 컬처 기반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그룹 차원의 소통과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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