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콘서트장' 변신하는 에버랜드…데뷔 1만일 축제 연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5.20 20:44  수정 2026.05.20 20:45

28~31일 '하늘색 풍선 위크' 진행…공연·팝업·포토존 총집결

"추억의 아이돌+추억의 공간"…K팝 IP 결합 테마파크 콘텐츠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국민그룹 god 데뷔 1만일을 기념하는 대형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공연뿐 아니라 팝업스토어와 전시, 체험형 콘텐츠까지 결합해 테마파크 전체를 하나의 ‘K팝 팬 페스티벌’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god 데뷔 1만일 기념 프로젝트 ‘하늘색 풍선 위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콘서트를 넘어 대형 테마파크와 K팝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 형태로 기획됐다. 공연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전시, 포토존, 팬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에버랜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억의 아티스트’와 ‘추억의 공간’을 결합한 감성 콘텐츠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1990~2000년대 god 음악과 함께 성장한 세대가 가족·친구와 함께 테마파크를 찾으며 자연스럽게 체류형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놀이공원 업계가 K팝과 캐릭터, 글로벌 IP 협업 확대에 나서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 콘서트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다. 29일에는 손호영·김태우 유닛 무대가 열리며, 30일에는 박준형과 데니안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god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스페셜 게스트도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촛불 하나’, ‘길’, ‘거짓말’ 등 god 대표곡들이 메들리 형태로 구성된다. 에버랜드 야외 축제 분위기와 god 특유의 감성 무대가 결합되며 세대 공감형 공연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7년간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온 god와 오랜 시간 고객들의 기억 속 공간으로 자리해온 에버랜드가 만나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됐다”며 “음악과 공간, 팬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od 역시 “데뷔 1만일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수익 일부는 팬들과 아티스트 이름으로 기부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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