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기업 간담회 개최…“글로벌 달 통신 공급망 진출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0 15:02  수정 2026.05.20 15:02

심우주 탐사 인프라 제공 등 요구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0일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달 탐사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달 궤도 통신위성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미래 달 경제기지를 짓고 지속 가능한 달 탐사를 진행하는 데 필수인 통신·항법 기술 실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우주청은 국내 위성 및 통신 분야 기업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함께 고민했다.


간담회에는 레오스페이스와 스페이스빔, AP위성, LIG D&A,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 우주 광통신과 달 탐사 인프라 구축 기술을 지닌 국내 대표 기업 7곳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우주청은 기술 실증을 위한 달 궤도 통신위성 임무와 앞으로의 기획 방향을 공유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참석자들은 산업체 주도 개발 방안을 비롯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돕는 지원 전략, 기술 실증에 필요한 인프라 활용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우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할 때 겪는 예산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심우주 탐사 인프라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과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달 통신·항법 등 달 탐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실증 기회 등 산업체 주도의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달 통신 공급망의 실질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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