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5.20 09:09 수정 2026.05.20 09:09양평1동, 당산1동 일대 8.4㎞ 노후 하수관로 전면 정비
2개 권역 순차 정비 실시…주민 불편 최소화, 공사 효율성 향상
침수 취약지역 52개소 정비 병행…침수 피해 예방 총력
양평·당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의 핵심 대상지는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로, 총연장 8.4㎞에 달하는 노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 중이다. 구는 노후화와 파손 등으로 구조적 결함이 발생한 하수관로를 교체해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구는 대규모 공사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절기 굴착 통제 기간 동안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구간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약 316억원의 예산이 전액 시비로 투입되며,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구는 하수관로 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장기간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매년 철저한 도로굴착 심의를 실시해 타 기관과의 중복 굴착을 방지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작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단계별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2년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구는 피해 원인을 정밀 분석해 취약지역 52개소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비를 진행 중이다,
1순위 대상지인 '경인로77길 일대' 정비공사는 완료했으며, 현재는 2‧3순위 사업인 '대동초 및 성락주유소 일대 구조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6순위 사업인 '대림우리시장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 하수시설 개선과 배수 체계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