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19 09:19 수정 2026.05.19 09:29매주 식사돌봄 어르신에 도시락 제공
섭취 편의성·만족도 확인해 체계 구축
식품진흥원 전경.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안군이 고령친화우수식품 공동브랜드 ‘늘편푸드’를 활용해 농촌지역 어르신 식사돌봄 지원에 나선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함안군의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식사지원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식품진흥원과 함안군은 어르신 맞춤형 식사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늘편푸드를 활용한 식사지원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 통합돌봄 식사지원 체계와 연계해 늘편푸드를 어르신에게 직접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식사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늘편푸드는 고령자 섭취 편의와 영양 균형,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고령친화우수식품 공동브랜드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돼 고령친화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발굴, 지정제도 운영, 기업 성장 지원,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은 201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농촌지역이다. 2026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은 34.2%로 전국 평균 21.6%보다 높고 독거노인 비율도 38.0%에 이른다. 군은 현재 함안형 통합돌봄 사업, 함안청춘식당, 스마트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으로 ‘늘편푸드 데이’를 운영한다. 늘편푸드 데이는 매주 식사돌봄 어르신에게 늘편푸드로 구성한 도시락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이다. 어르신들이 늘편푸드를 정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식품진흥원과 함안군은 늘편푸드 데이 운영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섭취 편의성, 만족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함안군의 지역 특성과 고령자 식생활 여건을 반영한 늘편푸드 중심의 지역 맞춤형 식사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초고령 농촌지역에서는 단순 식품 공급을 넘어 씹기 쉬운 정도와 영양 균형, 배달·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한 식사돌봄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현장성이 크다. 특히 늘편푸드 데이는 고령친화식품을 복지 서비스와 연결해 실제 수요자 반응을 확인하는 실증형 사업 성격도 갖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늘편푸드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함안군과 함께 식사지원 체계와 연계한 늘편푸드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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