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 공공의료·GTX·환승관광까지 도시 체질 바꾸겠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8 09:00  수정 2026.05.18 09:00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후보 ⓒ 손화정 캠프 제공

오는 7월 출범하는 영종구 초대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화정(사진) 후보가 공공의료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 인천공항 연계 발전 전략 등을 담은 영종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지난 17일 데일리안과 만나 “영종은 더 이상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공항과 국제물류, 바이오·AI 산업이 연결되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거점”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영종구는 시행착오를 반복할 시간이 없는 만큼 초기 행정력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손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실전행정’을 내세웠다.


그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라며 “민원이 얼마나 빠르게 해결되고, 응급 상황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받을 수 있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추진 과제로는 영종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제시했다. 현재 영종은 인구 13만 명을 넘어섰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상당수가 육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손 후보는 “공공종합병원은 주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인프라”라며 “달빛 어린이병원과 심야약국, 응급 핫라인 구축 등 생활밀착형 의료 체계도 함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GTX-D Y자 노선과 GTX-E 영종 직결 추진을 통해 ‘영종~강남 4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서울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도시 미래 경쟁력의 문제”라며 “청라하늘대교개통 이후 변화하는 교통 흐름에 맞춰 BRT와 순환교통망,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밀착형 정책인 ‘영종안심24’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교통·안전·환경·돌봄·생활민원 등을 24시간 대응 체계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손 후보는 “주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불편은 쓰레기와 교통, 야간 안전, 긴급 돌봄 같은 생활 문제”라며 “민원이 접수만 되고 쌓이는 행정이 아니라 즉시 해결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발전 전략도 강조했다.


손 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가진 인천공항의 독립성과 책임경영 체계를 흔드는 졸속 통합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종은 항공 MRO와 물류, 관광 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인천공항공사와 중앙정부, 인천시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산업 중심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환승관광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영종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며 “환승 시간과 항공 스케줄을 기반으로 관광 코스를 추천하는 AI 기반 플랫폼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후보는 “영종은 더 이상 공항 배후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공항경제권의 실질적 이익이 주민 삶과 지역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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