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5 19:21 수정 2026.05.15 19:21복잡한 양식장 건축 인허가 한눈에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데일리안 DB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 이하 수과원)이 육상 양식장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애를 먹는 어업인들을 위해 해결사로 나섰다.
수과원은 15일 양식어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넙치·강도다리 육상 양식장 설계와 건축 안내서’를 제작해서 배포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그동안 어업 현장에서는 건축과 관련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전문 지식의 부재로 인해 양식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간·경제적 손실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는 육상 양식장 건립을 위한 대지 선정 방법부터 인허가 행정 절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도, 시설 유지관리 등을 담았다.
특히 수과원은 지난해 자체 제작을 마친 ‘넙치·강도다리 육상양식장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도’를 기반으로 현재 국토교통부 표준설계도 표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향후 표준설계도 승인을 완료하면 행정 인허가 서류가 대폭 간소화돼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검증된 도면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계 비용과 시간도 아낄 수 있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장 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자료가 부족해 그동안 양식 어업인들이 부담을 느껴왔다”며 “이번에 배포하는 안내서와 설계 도면이 육상 양식장 표준화를 이끄는 기반이 돼 양식 어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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