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급증한 ‘청색꽃게’ 수산자원 활용 가능성 조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5 19:30  수정 2026.05.15 19:30

최근 제주 바다에 다량 출현

청색꽃게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청색꽃게가 최근 제주 바다에서 대량으로 발견되자 정부가 새로운 수산자원 가치를 살펴보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 이하 수과원)은 15일 제주해역에서 ‘청색꽃게’ 출현 빈도가 늘어나자 수산자원 확보 및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색꽃게는 원래 인도양과 남태평양 같은 아열대성 바다에서 주로 분포하는 품종이다. 과거에는 제주 연안 일대에서 드물게 한두 마리씩 확인되는 수준에 그쳤다. 최근 제주 동부 해역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개체가 지속적으로 그물에 걸려 올라오고 있다.


현재 제주해역 기존 꽃게와 기타 게류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평균 어획량은 약 26t 규모를 기록 중이다.


수과원은 이번 청색꽃게의 출현이 일시적 현상을 넘어 분포 지역이 점차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색꽃게 어획 추이와 자원량의 변화 추이를 추적하고, 시장성 및 경제적 효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청색꽃게 이동 경로와 어획 동향, 산업적 가치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청색꽃게를 새로운 수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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