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52억원, 전년비 4.4% 증가
당기순이익은 63억원, 419% 급증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영 체제 전환 이후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탈피했다.
전년 동기보다 4억원 넘게 늘어난 액수로 비율로 보면 572% 급증했다. 매출액은 2252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41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실적 회복이 본격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성장 채널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커피(동결건조∙믹스커피)·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B2B 사업인 FS(식품서비스) 채널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프랜차이즈 카페∙급식업체 등 거래처 확대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테이크핏 몬스터·맥스·프로 등 라인업 확대와 지난해 말 홍콩·몽골·카자흐스탄 등 현지 유통 채널 입점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초코에몽·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가공유 매출은 7% 상승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은 사업 구조 재편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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