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 모녀 살인’ 가해자,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5.14 14:03  수정 2026.05.14 14:06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세 모녀 살인 사건’ 가해자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40대 남성이 교도소 내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목포MBC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 3월 낮 해남교도소 내 자치생활수용동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정당국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치생활수용동은 모범수들이 비교적 자율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직원의 상시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 관리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9월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중학생 딸, A씨의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건 당일 꽃바구니를 들고 A씨 집을 찾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이후 집에 찾아온 A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 또 학원을 마치고 귀가한 A씨 딸까지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뒤 김 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달아났다가 전북 고창의 한 야산 인근에 숨어 지내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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