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5.14 13:54 수정 2026.05.14 13:544월 T1과 공동 기획한 굿즈 컬렉션 출시 프로모션 진행
팬덤 시장 ‘큰손’ 2030 비중 70%
ⓒ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4910(사구일공)은 ‘T1’ 협업 굿즈 출시 기념 프로모션에서 판매 시작 30분 만에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며 팬덤 수요를 적중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와 4910은 지난달 T1과 공동 기획한 굿즈 컬렉션 'MOMENTS of T1(모먼트 오브 티원)'을 론칭하고 11일간(4월 20일~30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8만6000원으로, 이번 굿즈 평균 단가가 3만원대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인당 평균 2.5개 이상의 상품을 주문한 셈이다.
같은 기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트렌드에 민감하며 파급력이 높아 팬덤 소비 시장의 실질적 ‘큰손’으로 꼽히는 2030 거래액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2030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품목은 피규어로, ‘T1 히퍼 피규어 세트’가 20대 판매량 1위, ‘T1 시그니처 피규어’가 30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선수별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그대로 구현한 캐릭터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완벽히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에 따른 인기 상품도 주목된다.
여성 고객의 경우 ‘T1 히퍼 피규어 세트’가 14%로 총 21개 품목 중 판매 비중 1위를 기록했으며 ‘T1 시그니처 피규어’(13%), ‘T1 하트 스크런치’(9%)가 뒤를 이었다.
남성 고객 인기 1위는 ‘T1 플레이어 마그네틱 폰 케이스’(12%)로 나타났고, ‘T1 시그니처 피규어’(11%)와 ‘T1 하트 목걸이’(9%)가 차례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소장형 굿즈로 통하는 피규어가 전 성별을 아울러 인기를 주도하는 한편, 일상 속에서 팬심을 증명할 수 있는 잡화, 액세서리류도 고른 수요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단순 생산자 관점을 넘어, 팬덤의 시각에서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번 굿즈는 품목 선정, 콘셉트, 선수별 개성을 담은 디자인까지 기획 초기 단계부터 SNS 및 앱(애플리케이션) 내 설문을 통해 수렴한 고객 니즈와 에이블리 내 축적된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팬덤과 함께 만드는 ‘유저 참여형’ 굿즈 기획 방식이 론칭 직후 높은 호응과 활발한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1위 규모의 사용자 기반과 이들의 강력한 굿즈 소비 화력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쇼핑 목적이 뚜렷한 약 1000만명의 사용자(MAU)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상품 판매 시작과 동시에 플랫폼 자체 트래픽 만으로도 즉각적인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굿즈, IP 상품 등 취향 기반 소비에 적극 투자하는 에이블리 유저의 특성이 이번 T1 단독 굿즈 컬렉션과 만나 시너지를 내며 거래액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팬덤의 니즈를 정밀하게 읽어내고 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구현하는 ‘IP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빅데이터와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나 취향에 맞는 팬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