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조원 상생 무역금융 공급…조선업계-금융기관과 협력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32  수정 2026.05.13 14:39

조선산업 공급망 보증 1조원 공급

하나-우리-신한, 무보와 수출기업 우대금융 15조원 공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라한호텔에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 무역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대형조선 3사-시중은행 3사-한국무역보험공사 간 업무협약과 시중은행 3사-한국무역보험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임석했다.ⓒ산업부

정부가 K-조선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울산 현대 라한호텔에서 '상생 무역금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우선 K-조선 수출경쟁력 강화와 대·중소 상생을 위한 조선산업 수출공급망 보증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과 우리은행, 삼성중공업과 신한은행이 협업하여 각 213억원씩 총 426억원을 무역보험기금으로 신규 출연한다.


지난 1월 선제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HD현대중공업(50억원), 하나은행(230억원)의 출연금을 포함해 향후 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조선산업 협력업체 대상으로 공급된다.


협력업체는 최대 2.5%포인트(p) 인하된 우대금리로 최대 3년까지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료율도 0.7%로 인하하고 보증한도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고 조선 3사는 안정적으로 기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무역금융을 15조원으로 확대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 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은 순차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생산적 무역금융 공급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시중은행과 무보는 해외사업 수요를 공동 발굴해 우리기업의 중장기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수입자의 신용정보를 활용하여 리스크 관리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무역금융을 지속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무역보험을 활용하면 민간기업‧은행의 출연금에 협약배수를 적용해 출연금 대비 대규모 무역금융 공급이 가능해지는 만큼 민·관 협업 기반의 상생 무역금융 모델을 K-조선 뿐 아니라 전산업으로 확산하고 시중은행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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