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03 수정 2026.05.13 14:05차세대 핵심 기술 R&D 공동 기획
'피지컬AI' 글로벌 표준·거버넌스 선점 협력
기술 개발부터 인재 양성까지 차세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3일 가천대학교와 미래 첨단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가천대와 인공지능(AI)와 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기술 R&D 공동 기획에 나선다.
KTC는 13일 가천대학교와 미래 첨단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의 R&D 기획 및 공동수행 ▲피지컬AI 분야 기술 기준과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등 피지컬AI 분야 거버넌스 선점 ▲입주 기업 대상 산학 협력 활성화와 기업 지원 ▲인적교류·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등이다.
협약의 세부 수행전략으로 15개 단과대학을 운영하는 종합대학인 가천대의 특성화된 학술 역량과 KTC의 시험·인증 전문 역량을 융합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2024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반도체대학'의 커리큘럼과 KTC '원주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의 실증 인프라를 밀착 연계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KTC는 의·한·약대를 보유한 가천대의 보건의료 인프라와 길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오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학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시행한다. 양 기관은 가천대 산학협력단과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대상 '전문 컨설팅과 시험·인증 수수료 감면', 현장 실습(인턴십)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맞춤형 전문 인재 육성', 'KTC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체계도 병행 운영한다.
이 같은 양 기관의 행보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6년 세계 AI 시장은 약 4500억 달러(약 6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AI가 산업 현장의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질적인 생산성을 혁신하는 '피지컬 AI'의 본격적인 확산기로 글로벌 거버넌스 및 표준 선점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KTC와 가천대의 전략적 공동 행보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협약은 KTC의 글로벌 시험·인증 인프라와 가천대의 학술적 역량을 결합해 미래 첨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피지컬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표준 선점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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