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후보 SNS 캡처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선거 공방 수위를 끌어올렸다.
유 후보는 1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박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인천 시민 정서와 동떨어진 부적절한 인식”이라며 바판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은 특정 민간업자들의 과도한 이익 배분과 공공성 훼손 논란으로 지금까지도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를 성공적 개발 사례처럼 언급하는 것은 시민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유 후보는 이어 “인천의 미래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장동 모델을 거론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공개발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쏘이붙였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연결성을 언급하며 “박 후보가 정책 경쟁보다 이른바 ‘대통령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천 시민의 자산과 도시 미래는 어떤 정치적 실험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며 “박 후보는 해당 발언의 취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천시장 선거가 재정·주거 정책 공방을 넘어 개발 방식과 도시 비전 경쟁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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