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만원 주거정책’ 잇겠다는 박찬대…공급 확대 카드 제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3 13:56  수정 2026.05.13 13:57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 박찬대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의 대표 정책인 ‘1000원 주택’ 확대 계승 방침을 밝히며 주거 공약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박 후보는 1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5대 주거 공약을 발표하고 “1000원 주택의 성과는 이어가되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로또처럼 제한된 기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주거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1000원 주택은 기존 매입·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인천시 민선8기의 대표 청년·신혼부부 정책이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신생아 가구와 한부모가족 등에 우선순위가 집중되면서 자녀가 없는 예비 신혼부부의 경쟁률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박 후보 캠프는 공급 물량 확대와 지원 대상 범위 개선, 정책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1000원주택 보완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청년층과 무자녀 신혼부부의 주거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집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삶의 출발선”이라며 “집 걱정을 덜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5대 주거 공약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과 원도심 고밀도 복합개발, 인천형 사회주택 품질 개선,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강화, 시민과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인천시민리츠’ 도입 등이 포함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 발표를 두고 인천시장 선거에서 주거 정책이 핵심 민생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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