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북태평양 연어 자원 보전 국제 협력 강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3 13:45  수정 2026.05.13 13:45

제33차 NPAFC 연례회의 참석

기후변화 대응·연어 관리 기술 공유

한국수산자원공단 전경. ⓒ데일리안 DB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33차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연례회의에 참석해 국제적 연어 자원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가 수석대표로 자리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과학조사통계위원회(CSRS) 대표단으로 합류해 연어 자원 보전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NPAFC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이 북태평양 연어 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보존을 위해 운영하는 국제기구다.


제33차 연례회의의 핵심 의제는 ‘NPAFC 과학계획(2023~2027)’에 기반한 국가별 연구 성과 점검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연어 자원에 미치는 영향과 북태평양 연어 개체군의 변동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해양생태계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회원국 사이 공동조사 및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고 향후 국제 공동연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한국 대표단은 국내 주요 하천에서 진행 중인 연어 자원조성 사업과 과학적 조사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연어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는 뼈인 이석을 분석해 자원을 평가하는 기술과 자연산란장 조성, 어린연어 방류 등 차별화된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또한 연례회의 기간 중 열리는 국제 워크숍에도 참여해 해양생태계와 기후, 연어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최신 연구 흐름을 파악하고 해외 연구진과의 협력망을 넓힐 계획이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종인 연어는 국가 간 공조가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연어 자원의 관리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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