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 출범…인류 공존·혁신 모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30  수정 2026.05.13 14:30

민간 전문가 17인, 미래 사회 예측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대변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이하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술 발전이 촉발할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정부가 준비해야 할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분야 연구자를 비롯해 경제, 산업, 교육, 의료, 문화, 법률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했다. 이는 첨단기술과 각 사회 분야의 상호작용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미래 사회 변화에 관한 두 건의 발제를 진행했다. 먼저 KAIST 김주호 교수는 AI와 인간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 및 공존 조건을 제시하며 기술과 사람 사이의 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 1호 AI 영화감독인 권한슬 대표가 AI 전환(AX)이 영상 콘텐츠 창작 생태계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인간과 AI의 공존 방식부터 산업·경제 구조 재편,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준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전략회의를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개최해 분야별 미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여기서 발굴한 아젠다는 연구기관과 협력해 심층 연구한 뒤 ‘미래 아젠다 시리즈’로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범부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 첨단기술 발전이 가속하고 기술혁신이 산업을 넘어 국가 시스템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기”라며 “우리가 먼저 미래를 내다보고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제적 준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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