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추미애 '동탄역 광장' VS 양향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1 15:48  수정 2026.05.11 15:53

추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 열겠다"

양 "경기도 넘어 대한민국의 압도적 미래 열겠다"

(왼쪽)화성 동탄역 GTX-A 앞 광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오른쪽)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찾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제공

6.3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3일 앞둔 11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11일 각각 현장 행보를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화성 동탄역 GTX-A 앞 광장에서 교통 공약을, 양 후보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 공약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와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함께한 현장에서 "경기도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약속하며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GTX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강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 4대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GTX 지체 없는 개통 추진은 GTX 1기 A·B·C 노선의 정상화, GTX 2기 D·E·F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최우선 추진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도민의 GTX 접근성을 위해 인근 도시철도 건설과 연계한다고 했다.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은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묶는 시스템이다. 단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지난 4월 12일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의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성' 약속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은 6세부터 18세까지 교통비를 확대 지원하는 것이며, '경기 편하G버스' 확대는,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을 수요 조사 후 노선 다변화 및 증차를 추진한다.


추 후보는 "경기도의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1420만 도민의 삶을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추미애가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으로 교통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찾은 양향자 후보는 양 후보는 "이곳 기흥은 18살 양향자가 처음 반도체를 만난 곳이다. 그 손톱만 한 칩에 온 우주와 세상의 미래가 있다는 것에 흠뻑 매료되었다"며 "이곳에서 경쟁국보다 10년은 뒤쳤던 대한민국 반도체가 일본을 제치고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가 되었다. 기흥은 그런 기적과 신화의 도시"라고 기흥을 소개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문수 캠프 상임선대위원장과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이어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규제 프리존 완성 △R&D 지원과 인재양성 강화 △반도체 배후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3가지 반도체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반도체 전문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규제 프리존 완성은 기흥을 중심으로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규제 프리존 완성이다. 반도체 공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의 인허가 절차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흥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반도체 특례 시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R&D 지원과 인재양성 강화는 글로벌 경쟁국들의 보조금 전쟁에 맞서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유망 팹리스와 반도체 스타트업, 소부장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R&D에 몰입하도록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배후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기흥과 인근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반도체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는 것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양 후보는 "이제 기흥은 대한민국 파운드리의 핵심이자, 시스템 반도체라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라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신화와 기적이 이어질 것이다. 그 위대한 역사를 열어가는데 '반도체인' 양향자가 글로벌 반도체의 도시, 경기도의 도지사가 되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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