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스틸샵, 외상결제 도입...철강 전자상거래 서비스 강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11 08:58  수정 2026.05.11 08:58

신보 ‘페이원 보증’ 적용…현금·카드 이어 외상거래 지원

플랫폼 내 신청·발급·한도 관리…당일 보증 발급 가능

소량·다회 구매 특성 반영…기업 고객 자금 부담 완화

동국제강 스틸샵 신용보증기금 ‘페이원’ 결제 프로세스 안내 이미지.ⓒ동국제강

동국제강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이 외상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철강 거래 특성상 빈번한 소량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기업 고객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에 신용보증기금의 ‘페이원(Pay-One) 보증’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원 보증은 전자상거래 거래대금을 보증하는 금융 서비스다. 이번 도입으로 스틸샵에서는 기존 현금·카드 결제에 이어 외상거래 방식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철강 유통 시장 특성상 소량·다회 주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결제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이 별도 금융기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플랫폼 내에서 보증 신청부터 발급, 한도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증서는 당일 발급도 가능하다. 거래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수준이며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3%포인트(p) 차감 혜택도 제공된다.


외상거래 도입으로 고객사의 주문 절차와 자금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철강재 구매 과정에서 초기 현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문 이후 납품까지의 기간 관리와 운영 자금 활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


철강 유통 업계에서는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심 거래가 확대되면서 결제·물류·금융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제품 판매를 넘어 거래 편의성과 금융 연계 기능까지 플랫폼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틸샵은 2023년 철강업계 최초로 스틸샵 전용 카드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를 선보이는 등 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왔다. 스틸샵 전용 카드는 스틸샵 이용 금액 0.5% 적립 혜택이 있고, 현재 결제 비중이 35%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제휴카드가 더해진 가운데 회사는 향후에도 플랫폼 기반 거래 환경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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