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심리지수, 사상 최저치…"유가·관세 등 원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09 03:29  수정 2026.05.09 07:08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한 쇼핑가. ⓒAP/뉴시스

미국의 소비자심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월 48.2로 전달 대비 1.6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7을 밑도는 수준으로 1952년 조사 시작 이후 기록한 역대 최저치(이전 최저 49.8)다.


물가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치는 4월 4.7%에서 5월 4.5%로 하락했다. 그러나 조사기관은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2월의 3.4%를 여전히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조사를 주도한 조안 슈 디렉터는 “응답자의 3분의 1은 휘발유 가격을, 또 다른 3분의 1은 관세 등을 원인으로 언급했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비용 압박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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