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글로 효과 엄청나네” GC녹십자, 1Q 영업익 117억…46.3%↑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6.05.08 17:14  수정 2026.05.08 17:14

매출 4355억원…전년비 13.5%↑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사업 순항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알리글로 효과가 올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 증가한 435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으로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올린 알리글로가 지목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규모다.


회사측은 알리글로 효과가 올해 매분기 매출 증가 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Plasma derived therapies)의 면세 대상 포함으로 미국 사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혈장 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운영도 안정화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장 센터의 FDA 허가 획득으로 혈장 판매 확대와 수급 안정성이 동시에 기대되며, 연내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 센터 개소도 추진 중이다.


GC녹십자 별도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149억원, 백신제제 568억원, 처방의약품 816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24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결 대상 자회사들도 앞서 실적을 발표했다. GC셀과 GC녹십자엠에스는 각각 374억원,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마운자로 판매 효과로 49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GC녹십자는 지난 3월 31일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했으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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