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 닫히자 우산을 '쓱'...출발 지연시킨 승객 결국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08 16:39  수정 2026.05.08 16:39

서울 지하철 2호선 승강장에서 출입문이 닫히자 문 사이로 우산을 끼워 넣은 승객의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SNS 갈무리

영상에서 열차 문이 닫히자 승강장에 서 있던 중년 남성이 출입문 사이에 우산을 밀어 넣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우산으로 인해 문이 다시 열리면 탑승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약 1분 뒤 기관사가 출입문을 다시 열었지만 곧바로 닫히면서 남성은 탑승하지 못했다. 우산을 꽂은 채 기다리던 남성은 문이 다시 열리자 우산을 빼고 탑승을 시도했지만 문은 다시 바로 닫혔다. 이후 스크린도어까지 닫히면서 남성은 결국 탑승을 포기하고 돌아섰다.


자신을 현직 지하철 기관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좋은 마음으로 출입문을 다시 열어주면 또 다른 사람이 뛰어와서 우산이나 발을 끼운다"며 "저렇게 작정하고 달려들면 정말 힘들다. 2호선은 5분에 한 대씩 오니 제발 그러지 마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무리한 승차로 발생하는 '출입문 사고'는 전체 지하철 부상 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자주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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