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영감이 필요한 순간' 정원 조성
판매 수익금 전액 서울숲 장서·문화 프로그램에 기부
지난 5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 조성한 '영풍문고 정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북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
영풍문고가 서울숲에 자연 속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야외도서관을 조성했다.
영풍문고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 '영감이 필요한 순간'을 테마로 한 기부정원과 야외도서관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형 서가 '모두의 서가' 등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와 호수 인근에 조성된 '영풍문고 정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부정원과 야외도서관, 시민 참여형 서가 콘텐츠를 결합한 ESG 문화 프로젝트다.
기존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공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점과 시민 휴식 공간,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옆 영풍문고 정원 '영감이 필요한 순간'. ⓒ영풍
공간 내 운영되는 '모두의 서가'는 시민들이 직접 읽고 추천한 도서를 전시·판매하는 참여형 서가 콘텐츠다. 일반적인 베스트셀러 중심 진열 대신 시민 큐레이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는 영풍문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두의 서가'는 시민 참여와 사회적 환원 구조를 결합했다. 현장에서 발생한 도서 판매 금액의 1%는 도서를 추천한 시민 큐레이터에게 리워드로 제공되며 나머지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서울숲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장서 확충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경험하고, 시민 참여형 서가 운영 수익이 다시 서울숲 문화 자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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