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자격정지' 김승기 전 감독 재심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29 13:44  수정 2026.04.29 14:41

김승기 전 감독. ⓒ 뉴시스

선수 폭행 파문으로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대한 징계 재심이 열린다.


KBL은 29일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의 2년 자격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BL 측은 “김 전 감독이 자진사퇴 기간 중 재정위 결과를 본인이 직접 송달받지 못했다는 사유로 재심을 요청했다”며 “법률 자문을 거친 결과 절차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재정위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전 감독은 소노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해 11월,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젖은 수건을 휘둘러 선수의 얼굴을 타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건 직후 김 전 감독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했으나, 소노 구단의 요청으로 열린 KBL 재정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2026년 11월 29일까지 유효한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재심 결과에 따라 김 전 감독의 현장 복귀 시점이 조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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