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 첫 간부회의 주재…"시정 흔들림 없어야"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27 18:03  수정 2026.04.27 18:04

"서울시, 정치 일정 관계없이 안정적 운영된다는 점 보여드려야"

행정 공백 방지·적극행정 필요성·안전관리 만전 등 강조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사진 가운데)이 27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 2부시장)은 27일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시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상황실에서 정례간부회의를 열고 "서울시는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시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복무·출장·보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간부가 직접 점검하고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거중립 준수와 관련해서도 직무수행 과정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사안은 사전에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행정 공백 방지와 적극행정의 필요성도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나 선거 기간이라는 이유로 업무를 지연시키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는 더욱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고유가 민생피해 회복을 위해 편성한 추경사업은 집행 시기가 정책 효과와 직결되는 만큼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시민이 현장에서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절차는 정확히 지키되 집행 속도를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폭염, 풍수해, 각종 행사·축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개선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가운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운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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