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의원 사퇴 전 구포시장 방문
"북구 주민들 자랑 돼서 돌아오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자 한 여성이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사퇴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전 후보가 고별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 어르신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전재수 후보는 27일 구포시장을 방문해 "오늘 여러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러 왔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2006년, 아무것도 모르는 새파란 젊은이 하나가 서른 다섯에 북구청장 되겠다고 여기 구포시장을 겁도 없이 뛰어다녔다"며 "그렇게 북구청장 선거 한번, 국회의원 선거 두 번 내리 세 번을 떨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처음 떨어질 때 32.8%, 두 번째 38.5%, 세 번째 47.6%, 결국 네 번째에 56%(55.92%)로 제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주셨다"며 "아무것도 없던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고 3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금까지 키워주신 건 온전히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전 후보는 "이 어머니 품 같은 북구에서 자란 저는 이제 그 힘을 안고 거침없이 나아간다"며 "제가 북구 주민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왔듯이 시민들의 마음도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두드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전재수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여러분처럼 제가 여러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전재수가 우리 북구 주민들의 자랑이 되어서 여러분 앞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후보는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에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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