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학력 명칭 달라" 개혁신당 지적에
"학문 계열과 세부 전공 병기한 것" 반박
"개혁신당, 도 넘은 의혹 제기…깊은 유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첨단도지사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개혁신당이 제기한 학력 허위공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양향자 후보 캠프는 25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공보물 3페이지엔 자신을 'AI전략경영 박사', 2페이지엔 '경영학 박사'라고 적었다.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학문계 상식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캠프는 "박사 학위의 공식 명칭은 통상 세부 전공명이 아닌 학문 계열의 이름으로 표기되곤 한다"며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사의 공식 학위명이 '문학박사'로 기재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후보는 공식적으로 '경영학 박사'가 맞으며,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 후보의 전문성을 정확히 알리고자 선거 공보물에 이를 병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과거 근거 없는 학력 위조 의혹으로 과도한 정치적 공격을 받았던 이준석 대표의 정당이 이제는 학문계의 상식마저 부정하며 도를 넘은 의혹 제기로 경기도민의 눈을 흐리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양 후보가 반도체 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양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을 본인이 발의·통과시켰다고 주장해왔는데, 양 후보는 2024년 5월 임기가 끝났고 이 법은 양 후보 임기 종료 후인 올해 1월 국회 통과했다는 것이다.
양 후보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반도체 단독 특별법이 아니라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를 망라하는 법으로,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양 후보 캠프는 "양 후보가 제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의 통칭이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된 'K-칩스법'"이라며 "'칩스(chips)'가 반도체를 뜻하므로 이를 '반도체 특별법'으로 칭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우며, 법안 이름 앞에 발의 연도까지 명시해 이후 발의·통과된 다른 법안들과도 명확히 구별되도록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캠프는 "개혁신당이 최근 선거 국면에서 고심하고 있는 심정은 이해하나,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다는 젊은 정당이 선거 막판 지지율 반등만을 노린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몰두하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 캠프는 이러한 악의적인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경기도의 미래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선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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