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효능 새로 썼다…뇌건강·항노화 연구 잇달아 입증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4.26 11:28  수정 2026.04.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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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홍삼, 과학적 근거 축적된 소재"

"홍삼, 뇌 신경 보호·항노화· 수면 질 개선 효과"

조남한 아주대 외과대학 교수가 홍삼의 혈당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를 설명하고 있다.ⓒKGC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과학적 효능을 잇달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 기반 신뢰도가 강화되면서 K-건강식품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정관장(KGC)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연구진 약 400명이 참석해 홍삼 연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삼이 뇌 신경 보호와 항노화, 혈당 조절,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신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며 기능성 소재로서 확장 가능성에 주목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기존 면역 중심 제품군을 넘어 뇌건강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국내 임상 연구에서는 홍삼 섭취군이 식후 혈당과 공복 혈당 모두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고, 인슐린 분비 등 주요 대사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대규모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수면 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홍삼이 단순 면역 소재를 넘어 항노화·대사·뇌건강 등 복합 기능성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삼 제품은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스프라우츠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글루텐 프리, 카페인 프리 등 글로벌 건강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점도 북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KGC 관계자는 “홍삼은 1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된 소재”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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