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갈등 넘어 협력으로"…박형준, 조선통신사 정신 강조

데일리안 고수정, 부산 = 김민석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4.25 15:44  수정 2026.04.25 17:12

부산 북항 친수공원서 열린 '2026 조선통신사 축제'서

"유네스코 등재로 입증된 교류 가치"…한일 협력 강조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후 부산 북항 친수공원 내 하늘광장에서 개최된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 2026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조선통신사 행사 개막을 맞아 일본 방문단을 환영하며, 과거 갈등을 넘어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진 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한일 간 문화·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 북항 친수공원 내 하늘광장에서 개최된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 2026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조선과 일본이 큰 전쟁을 겪은 이후에도 통신사를 통해 교류를 이어간 점을 언급하며 "갈등을 협력과 소통으로 풀어낸 결단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유산 등재와 관련해 "한일 양국 교류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곳곳이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시기에 통신사가 보여준 평화적 교류의 정신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부산과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야 할 이웃"이라고 표현했다.


관광 성과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신사와 같은 품격 있는 행사가 이러한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과 조선통신사역사관, 중구 광복로, 남구 부산박물관,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등 여러 곳에서 열린 24~2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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