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갑에 계속 출마해 시민에 의리 지킬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4.16 16:16  수정 2026.04.16 16:19

"與, 전재수 사퇴 미뤄 북갑 선거 막는다?"

"부산 북갑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꼼수"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북갑과 함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의원직 사퇴 시기를 미뤄 부산 북갑의 6·3 재보궐 선거를 막을 수 있단 의견이 나오자 "민주당이 꼼수를 써도 저는 끝까지 부산 북갑 시민과 함께 간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인 박수현 의원 등이 한동훈 부산 북갑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전재수 사퇴를 미뤄서 부산 북갑 선거 자체를 막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부산에 한동훈이 출마한다고 하면, 당이 전략적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종합적으로 당과 협의될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백 없이 선거를 치르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라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사직서 처리 등 행정 절차를 고려하면 통상 4월 30일까지 사퇴가 마무리돼야 해당 지역구에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만약 5월 1일 이후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진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사퇴 미루기는) 부산 북갑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런 꼼수로 이번 선거 자체를 막아 부산 북갑을 국회의원 없는 지역으로 만들더라도, 저는 내년에도, 2028년에도, 그 다음 다른 어떤 선거에도 바로 여기 부산 북갑에서 계속 출마해 부산 북갑 시민들에 대한 의리를 지킬 것"이라며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부산 북갑 시민들과 함께 간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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