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6.39 마무리…상승 출발 후 강세 이어가
시총 상위株 혼조세…삼전·하이닉스↑현대차↓
코스닥, 기관 ‘나홀로 팔자’에 하락 전환…884.27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41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06포인트(1.25%) 높은 4124.30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3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39억원, 78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88%)·SK하이닉스(2.15%)·LG에너지솔루션(1.61%)·삼성전자우(2.33%)·KB금융(1.32%)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55%)·두산에너빌리티(-1.76%)·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HD현대중공업(-0.74%)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중단, 인공지능(AI) 견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팔자’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6%) 내린 884.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63%) 오른 893.91로 출발했으나 오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1억원, 163억원 사들였고 기관이 822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7.05%)와 삼천당제약(2.10%)을 제외한 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30%)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0.13%)·레인보우로보틱스(-1.24%)·HLB(-0.10%)·펩트론(-4.32%)·에이비엘바이오(-2.99%)·리가켐바이오(-2.16%)·파마리서치(-11.20%) 등이 하락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